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2023년 3월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총리로서 첫 전시 지역을 찾아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17조4천억 원 이상을 지원한 일본은 우크라이나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전 총리 (2023년 3월) :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일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뺀 채 러시아와 종전 협의에 나서자 입장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기시다 전 총리가 줄곧 언급한 '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'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러시아에 (침략의) 성공 경험을 주지 않으면서 하루 빨리 종전하는 것을 어떻게 양립할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맹비난을 이어가며 러시아에 한층 다가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/ 미국 대통령 : 선거도 안 치른 독재자 젤렌스키는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겁니다. 그는 나라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일 동맹에 외교력을 쏟아붓는 일본으로서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제재를 적극적으로 강조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'아무것도 발신하지 않거나, 머리를 숙이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상책'이라는 일본 외무성 간부들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싸고 미일 동맹의 실리와 국제 질서를 위한 명분을 모두 챙기는 것이 일본 외교의 커다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50854014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